요리박물관 같은 공간, [블룸온스푼]
[블룸온스푼-요리공방] 이곳에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요리를 섭렵한 김선주 선생님의 다채로운 ‘요리 차력쇼’를 만날 수 있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함께 나누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블룸온스푼은, 안전하고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실천하고 있다.
손맛이 좋고, 손이 크며, 나눠 먹기를 좋아하는 엄마 밑에서 자란 것은 요리인이 되기 위해 조기교육을 받은 셈이었다.
어린시절 맛깔나게 해놓은 그득한 음식들을 이웃집에 음식을 배달하던 시간들은, 요리와 나눔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일상으로 이어졌다.
내 가족과 먹을 반찬을 이웃과 친구들에게 건네며 요리를 나누기 시작했고, 어느새 부탁이 이어져 공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블룸온스푼은 어느덧 n년차, 여전히 숟가락 위에 ‘꽃’을 피우고 있다.
기본이 되는 간장, 고추장, 된장, 그리고 천연 조미료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판매하는 음식은 가족을 위해 요리할 때보다 더 세심해진다.
재료를 고를 때도 더욱 꼼꼼해지고, 조리 도구 역시 유해하지 않은 좋은 것들로 채워진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담아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 마음은 배움으로도 이어졌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궁중음식연구원의 폐백이바지 과정을 이수했고, 이어 파티플래너 과정과 제과·제빵, 떡 만들기까지 배우며 요리의 폭을 넓히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왔다.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를 고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메디컬푸드와 약선요리까지 선보이게 되었다.
시장을 가면, 그 계절에 나오는 식재료만 봐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머릿속은 온통 그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로 가득 찬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으며, 또 그것을 기다려주는 고객님들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가족이 먹고 싶은 음식을 연구해 합격점을 받으면, 자연스레 고객님들도 좋아해 주실까 생각하게 된다.
입맛이 폭넓은 가족 덕분에 음식 종류도 더욱 다양해진다
-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맛있는 이야기는 아직 남아 있어요.